급속한 산업화와 다량의 정보 기술의 라이프 사이클이 빨라지면서 전자 업계에는불용재고가 넘쳐 나고 있다.
해마다 1조원 또는 그 이상의 불용재고가 제조업계의 창고에 쌓이고 있으며, 그 불용재고 처리를 위해다양한 방법을 강구 하고 있다.
불용재고(Unused product) 란, 이전에 사용 했던 자재들이 필요가 없어졌거나 생산하던 제품이 단종 되거나, 회사가 폐업을 하는 이유 등으로 인해 조달 후 사용이 어려워진 잉여재고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.
그 말인 즉슨, 기업들이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해 의도적으로 갖고 있는 재고가 아니라 향후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불필요한 재고를 의미하고 있다.
기업의 내부 자료인 관계로 정확한 통계 자료를 측정할 수 없으나, 매년 1조원 이상의 불용 재고가 해마다 국내 전자업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. 이를 환산할 경우 국내 전자업체들은 평균 연간 매출 대비 2~5% 수준의 불용 재고를 갖고 있는 샘이다.
전자 제품의 제조사의 마진률이 약 10% 미만이라고 감안하더라도 최대 절반 이상이 사용하지 않는 재고로 남아 있는 것이다.
이러한 불용재고는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이라는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어 불용재고의 효율적인 처리방안을 마련하고, 시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.
2020년 COVID 19 이후로 유동성이 풀리면서, 많은 사람들이 소비가 급증하였으며 약 2년간 일시적으로 전자 부품 Shortage 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.
그 때는 자동차 1대를 구매 해도 최소 6개월 최대 2년 이상은 대기하면서 구매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며, 납기가 지연된 가장 큰 이유는 전자 부품 수급의 어려웠기 때문이다.
2023년 COVID 19가 종식되면서, 미국 금리 인상 및 전세계 불경기, 해외 전쟁 등으로 인하여 소비가 급감 하였다.
미리 판매율을 예상해서 생산 Forecast 잡고 부품 수급을 하는 제조사들의 경우 갑작스러운 불경기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고, 선발주 해놨던 원재료 및 부품들이 순차적으로 입고 되면서 지금은 더욱 심각한 불용재고들이 되어 버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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